회고
5월 5일 회고에 “이제 일본 여행 가서 한동안 못 쓸 것 같다~” 해놓고, 거의 3개월 동안 기록 글을 안 썼습니다ㅎㅎ
어찌보면 핑계지만, 그래도 기록 글을 안 썼던 이유(핑계)를 기록 겸 나열해보겠습니다.
- 5월 13일 회사 입사
- 5월 13일 ~ 7월 31일 인턴
- 8월 1일 ~ 정규직 전환
- 회사에서는 구글 Confluence(비공개)를 사용, 이 곳에 학습한 내용과 회고 글 작성
- 인턴 3개월 동안은, 정규직 전환이 목표이기도 했지만 회사 업무 파악과 적응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
- 집 <-> 회사 하루 평균 출퇴근 4시간 하면서, 개인 학습/개발 하나 둘 씩 포기..
이제 정규직 전환도 됐고, 회사 적응도 조금은 됐겠다, 자기 개발을 슬슬 해야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차에 3개월 동안 안 쓴 블로그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뭐 했고, 앞으로 뭐 하고 싶고, 개발자 인생의 목표와 방향성을 어떻게 잡고 살아갈지 정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뭐 했지?
돌이켜보면 개발 공부를 시작한 이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존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생활코딩 강의 영상을 보며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개발을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조금은 더 체계적인 커리큘럼 하에 학습하고 싶어서 코드스쿼드 프론트엔드 과정을 들었고, 6개월 다니고 수료했습니다.
이후에는 기존의 목적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프론트엔드 직군으로 회사 취업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 활동을 진행하며 취준을 했네요. 여러 스터디(알고리즘, CS, React, JavaScript, 기술서적, 데일리 모닝 스크럼 등)도 참여하고, 포폴 겸 기존 목적도 이룰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는 개인 프로젝트(노인복지관)도 진행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개인 프로젝트는 기획/프론트/백/인프라(살짝)/devops(살짝) 전부 혼자 했는데, MVP 개발 후 빠른 배포를 위해 정말 넓고 얕게 학습하면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그 와중에,
-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해보고 싶다고, 모노레포/스토리북 을 도입하고
- 배포 자동화한다고, github ci/cd도 적용해보고
- test 배포, prod 배포 따로 하고 싶다고 vercel로 test 환경 / aws로 prod 환경 따로 배포되는 환경 구축하고
그렇게 하다 보니, 몇 번의 면접 기회가 왔고 결국 입사하게 됐습니다.
입사 후에도 정신 없었는데요.
입사 전까지는 github, React, TypeScript, Slack 환경에서 주로 작업하고 협업을 했었는데, 회사 프로젝트 환경은 gitlab, Vue3, Nuxt3, confluence 이었고, CMS 및 Headless CMS 제품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회사 특성상 Vanilla JavaScript로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뭐 할까?
몸은 게으른데 욕심이 많아서 앞으로도 하고 싶은건 많습니다ㅎㅎ
- 개발
- 노인복지관 프로젝트
- 개발 리펙토링, 얕고 넓게 학습하고 적용했던 기술들 내실있게 학습하기
- 기능 개선, 기능 개발 마무리
- 실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로 만들기
- 채팅 / 알람 / 어드민 서비스 추가
- 알고리즘 공부
- 노인복지관 프로젝트
- 비개발
- 부동산 / 주식 공부
- 영어(회화?) 공부
- 꾸준한 운동, 런데이 어플 활용한 꾸준한 러닝
회사를 다니다보니 일주일에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취준 때 부터 지속해오던 일요일 오전 스터디(오프라인, 개발 기술서적)에 추가 약속도 생긴다고 가정해보면 개인 시간은 더 적어집니다. 게다가 저는 잠도 많아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다가는 1,2년이 훅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 방향성을 어떻게 잡고, 계획하면서 생활할지. 촘촘하게 계획을 세우면 금방 지치는 성격이라 오늘은 일단 큰 틀을 잡고, 습관을 들일까 합니다.
직장 외 개인 시간을 10으로 기준을 잡고, 4:4:2 비율로 시간을 나눈 뒤에 하고 싶은 일에 각각 할당하겠습니다.
4: 개인 개발 학습, 개인 프로젝트 개발
4: 부동산 / 주식 / 영어 공부
2: 알고리즘 공부
우선 제가 개발을 시작했던 목적이었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개인 개발 및 프로젝트 개발을 4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 주식 / 영어 공부는 앞으로의 인생에 무조건 도움이 될 분야라고 생각이 들어 4로 할당했고, 나머지 2는 알고리즘 공부에 할당했습니다.
2를 할당한 알고리즘 공부가 조금 뜬금없으실 겁니다. 사실 제일 고민이 많았습니다.. 취준하면서도 거의 1년간 꾸준히 알고리즘 공부를 했는데, 돌이켜보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분명 알고리즘은 개발자에게는 기초체력과도 같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실력이 늘지 않는지..
그래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면, 조금은 방식을 달리할까 합니다. 양치기를 할지 아니면 알고리즘 개념부터 차근차근 공부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정해지면 관련 내용도 학습 기록겸 블로그에 남길 생각입니다.